세아홀딩스는 이순형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이 전체 지분의 9.30%에 해당하는 37만2000주를 시간 외 매매 형태로 처분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장과 박 부회장은 지난 25일 각각 18만6000주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매매가가 9만6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357억원어치 규모다.

지분 매각으로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이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측이 가진 주식 비율은 89.98%에서 80.68%로 줄었다.


이 회장은 16만241주(4.01%), 박 부회장은 23만9872주(6.00%) 지분을 남겼다.

회사 측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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