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예술이네” 300만명 찾았다…KT&G 상상마당 춘천, 복합문화 거점으로

KT&G 상상마당 춘천, 상상실현 페스티벌 [사진제공=KT&G]

KT&G 상상마당 춘천이 지난 10년 동안 300만명이 찾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았다.

29일 KT&G에 따르면 상상마당 춘천은 지난 2014년 춘천시 어린이회관과 강원 체육회관을 예술과 함께 머무는 ‘아트스테이(Art+Stay)’ 콘셉트로 리모델링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의암호 수변에 공연장, 라이브스튜디오, 갤러리, 카페, 객실 등을 두루 갖췄다.

연평균 43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은 개관 10주년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상실현 페스티벌을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

1만6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장기하, 잔나비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인디 뮤지션 등 총 30팀의 공연이 열렸다.

지역 공공기관 협업 플리마켓, 강원권 문화소외계층 초대 등으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상상마당 춘천과 10년을 함께 한 지역주민·방문객의 기억을 재해석한 ‘아카이브 1’ 전시도 오는 6월2일까지 진행된다.

상상마당 춘천이 지난 10년간 선보여온 대표 프로그램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 영사기로 상영한다.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음원을 청음할 수 있는 뮤직 아카이브도 마련됐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상상마당 춘천은 지역 아티스트 지원과 문화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예술 상생 거점”이라며 “향후에도 독자적인 문화공헌 플랫폼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지역 상생의 가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