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아프리카 매출 3조2873억원
LG전자 “5년 전보다 53% 늘어…B2B 사업 박차”

LG전자가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LG 쇼케이스 2024’를 열었다.

사진은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오른쪽)가 현지 거래선에게 에어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렸다.

올해 행사는 ‘리인벤트 투게더(Reinvent Together)’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중동·아프리카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관은 1000㎡ 규모로 꾸려졌다.

LG전자는 전시관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 올레드 에보 △웹OS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중동·아프리카 파트너사들과 콘텐츠·기업간거래(B2B) 협력 방안과 미래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LG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에 있는 거점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3조2873억원을 거뒀다.

5년 전과 비교하면 52.7% 늘어난 수치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도 수립했다.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B2B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LG전자는 현지 B2B 프로젝트에서 쌓은 기술력을 앞세워 가전·TV·모빌리티·로봇·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일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대표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해 지속 성장하고,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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