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억원 로또"…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일반청약으로 나온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사진 래미안 홈페이지 캡처]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됩니다.

공급가는 19억원 대로 현재 40억 원 내외로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당첨 시 최소 20억 원 정도의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는 오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일반청약을 오는 20일 실시합니다.

주택형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이며 1층 매물입니다.

이번 청약의 최종 공급 금액은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이 포함된 19억5천만 원 수준입니다.

같은 평형 기준 래미안원베일리의 최근 거래 가격은 평당 1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가장 최근 거래된 매물은 지난달 21일 체결된 42억5천만 원(32층)이며 지난 3월에는 40억4천만원(11층)에 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이번 매물이 1층이긴하지만, 청약 당첨되면 최소 15억 원 이상 최대 20억 원정도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첨 시에는 계약금으로 1억9천500만 원을 준비해야 하고, 잔금은 공급금액의 90%인 17억6천만 원 상당을 오는 7월 26일까지 내야 합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0일 일반공급 1순위 해당 지역(서울)에 대한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래미안원베일리가 속한 서초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구로 세대주와 2주택 이상을 소유하지 않은 세대, 과거 5년 이내 당첨된 분이 세대에 속하지 않아야 대상자가 됩니다.

이번 청약에 대한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은 3년이 적용됩니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3차·23차·반포 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천990가구 아파트 단지입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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