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뮤직, 그래미상 수상자 얀델 음원 저작권·인접권 일부 인수

라틴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뮤지션인 얀델(Yandel). (비욘드뮤직 제공)
음원 지식재산권(IP) 전문 투자회사 비욘드뮤직이 라틴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이자 세계적인 라틴 뮤지션인 얀델의 음악 저작권과 인접권 일부를 인수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비욘드뮤직은 빠르게 성장 중인 라틴 음악 시장에 처음 진입하게 된다.


비욘드뮤직에 따르면 얀델은 라틴과 레게 장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보컬리스트이자 작곡가다.

세계 1위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월간 리스너수가 2100만명 이상이며, 대표곡 ‘Yandel 150’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4억2400만뷰를 돌파했다.


이장원 비욘드뮤직 대표는 “뛰어난 음악성과 경력을 갖춘 아티스트 얀델과 함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틴팝과 K팝을 포함한 아시아 대중음악의 눈부신 발전 과정에는 비슷한 경향이 있다”며 “두 음악 시장에서 탄생하는 수준 높은 음악을 공유하고 연계해 시너지가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욘드뮤직은 이번 얀델의 음악 저작권·인접권을 포함해 3만3000곡 이상의 음악 IP를 보유한 회사다.

한국 대중음악 분야에서 많은 히트곡 음원을 보유한 FNC인베스트먼트와 인터파크, KNC뮤직의 음원 IP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 내 다수의 메이저 IP를 인수하는 데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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