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펫푸드 사료 제조 공장 전경. (하림펫푸드 제공)
‘100% 휴먼그레이드, 0% 합성보존료’라는 원칙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만드는 하림펫푸드가 재료 안전성과 위생을 강조했다.


하림펫푸드는 펫푸드 제조에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식채료만 사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사료 제조 공장인 해피댄스 스튜디오도 식품 공장 수준의 기준에 따라 관리한다.

해피댄스 스튜디오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 정기심사를 4년 연속 통과했으며, 국제표준 품질경영인증(IOS 9001)도 획득했다.

모기업 하림의 식품사 품질보증(QA)팀이 월 1회 정기 점검을 시행해 원료입고·보관·제조공정·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한다.


입고된 원료를 검수할 때는 원료의 성적서와 수입신고필증을 받고, 로트별로 샘플링을 진행한다.

이후 관능검사를 통해 원료의 변질·부패 여부를 확인한다.

냉장·냉동 온도 관리가 필요한 원료는 이동 시 보관온도 이력을 확인해 부패를 예방한다.

제조공정은 사료관리법 내 멸균·살균처리 조건을 준수한다.

키블 사료 알갱이들은 공기이송 방식(뉴매틱시스템)으로 이송해 교차 오염이나 이물질이 투입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작업자들은 작업장 입장 전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세척·소독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밖에도 제품이 출고된 후 사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로트별 생산제조품을 분석할 수 있는 재검사실을 운영 중이다.


이은아 하림펫푸드 마케팅본부장은 “신선 식품에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모두 기입해야 한다”며 “하림펫푸드는 유통기한과 제조일자를 동시에 표기하는 시스템을 초기부터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제조공정을 소비자가 투명하게 볼 수 있게 공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고객이 직접 사료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림펫푸드는 지난 2017년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더 리얼’과 ‘밥이보약’. ‘가장 맛있는 시간 30일’을 선보이며 펫푸드 시장에 진출해 2022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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