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9일 삼전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송파구의 취약 아동·청소년 60명에게 전달할 '행복키트'를 제작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사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우아한땀방울'이 참여했습니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사전에 새 학기를 맞은 취약계층 아이들 60명을 조사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우아한땀방울에 참여한 28명의 구성원이 직접 만든 간식 파우치와 아이들이 필요한 학용품 및 식료품을 담아, 손 편지와 함께 행복키트 60개를 제작했습니다.
제작된 행복키트는 복지관에서 각 대상 가정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아한땀방울은 2019년 사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시작해, 구성원을 넘어 사장님, 라이더도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해왔습니다.
사장님과 라이더의 재능기부, 지역 노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께 도시락으로 안부를 묻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친환경 못난이농산물을 직접 수확해 복지관에 기부하거나 사장님 자녀를 대상으로 멘티를 선정해 구성원이 참여한 직무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혜 사회공헌팀 팀장은"행복키트가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에게 응원이 됐으면 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등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을 두루 살필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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