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권 소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우선 미국 증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뉴욕증시 흐름 어땠나요?


【 기자 】
네,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8% 올라 장을 마감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6% 상승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로 AI 관련 종목이 랠리를 펼치면서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 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3만9,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엔비디아가 16.4% 폭등하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간밤에 나온 주요 지표 살펴보겠습니다.
미 제조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미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2일 S&P글로벌에 따르면 2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는 51.5로 집계됐습니다.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지난달 50.7에서 상승했고, 전문가 전망치(50.5)도 웃돌았습니다.

제조업 PMI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입니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뜻하는데요.

2월 수치는 50을 상회하며 제조 업황이 확장세에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2월 서비스업 PMI는 51.3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52.5에서 하락해 시장 전망치(52.4)를 밑돌았습니다.

여전히 50 이상으로 업황 확장을 의미하지만,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PMI 지표는 1분기 미국 경제가 확장세를 이어가며 순항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PMI 지표에 기반하면 미국의 국내총생산, GDP는 올해 1분기 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인 데다가 경기까지 확장세를 지속하면서 피벗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관련해 오늘 오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의 연설에서 힌트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국내 기업 소식입니다.
오늘 살펴볼 기업들과 주요 이슈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올해부터 주주 배당을 실시하는 한화생명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384억 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는데요.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9%,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올해와 같은 일회성 대규모 보험계약마진, CSM 조정과 손실계약부담비용이 없다는 가정 하에 한화생명의 올해 말 CSM 규모는 10조 원대로 추정됩니다.

이런 이유로 증권가에서는 한화생명의 목표가를 최대 4천200원까지 상향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현대해상 등이고요.

코스닥에서는 주사전자현미경 전문 제조업체 '코셈'과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제공업체 '이에이트'가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유진 기자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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