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우리 경제의 소비와 투자 등 내수 부문이 둔화하고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오늘(7일) 발표한 '12월 경제동향'에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했다"며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서서히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KDI가 경제동향에서 '내수 둔화'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으로,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가 소비와 투자를 제약할 가능성 정도로 언급했지만, 이달에는 내수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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