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노조, 가장 더운 날 파업 예고하더니…"참여 인원 3명"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 기간 휴게 시간을 보장하라며 오늘(1일) 하루 파업에 나섰습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워서 일을 할 수가 없으며, 여름 중에서 가장 더운 날이자 정기 배송일인 1일 파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는 2021년 노조가 설립된 뒤 첫 파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이미 정기적인 온열 질환 예방 교육과 함께 주기적으로 온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 시간 외 추가적인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사측은 오늘 파업이 물류센터 운영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며 "현재까지 물류센터 업무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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