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Mode in France"가 올해 2월에 이어 다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프랑스 패션 협회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의 주최로 오늘(21일)까지 열린 제4회 Mode in France Séoul (모드 인 프랑스 서울)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이틀간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준암 대표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프랑스 패션 협회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공동으로 브랜드를 선정하여 총 17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남성복과 여성복 그리고 패션 잡화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가하지만 이번 쇼케이스에는 남성복 비중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하반기 행사는 10월에 개최된 데에 비해 올해는 7월로 일정이 빨라진 것은 24SS를 일찍 준비한 브랜드 중심으로 선정하여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도 어김없이 각 브랜드의 Sales 담당자가 직접 Sales참여하여 홀세일 및 라이센스 협의, 온라인 커머스 입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500명 이상의 다양한 국내 바이어와 브랜드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가 마련됐고, 양국 패션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와인 파티도 열렸습니다.
브랜드로는55 Honoré (55 오노헤), ARCHE (아르쉬), Bleu Blanc Rouge (블루 블랑 후즈), Catherine Andre (카트린 앙드레), Glove Story (글러브 스토리), LEO & UGO Paris(레오 에 우고), Lou Andrea (루 엉드레), Maison Lener (메종 르네), Mat De Misaine (마 드 미젠), OAKWOOD (오크우드), Pas Une Marque Paris (빠 쥔 마흐크), Possery (포스리), Sans Arcidet Paris (썽 아르씨데), Steven Passaro (스티븐 파사로), The Hideout Clothing (더 하이드아웃 클로딩), Vent Couvert & SUITE 109 (벙 쿠베르, 스윗109), Vicomte A. (비꽁트 아) 등이 참가했습니다.
수 세대의 역사와 Heritage를 가진 브랜드부터 프랑스의 감성을 담은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구성을 통해 새롭고 참신한 유럽 브랜드를 찾는 바이어들의 수요를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 패션협회 측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서 추구하는 방향은 단순한 전시 행사가 아닌,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전시 기획과 운영”이라며, “수주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측 파트너사와 물류, 온라인 입점 등 다양 분야에서 사업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내년 행사는 2024년 2월 1일과 2일로 확정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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