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김용갑 특파원, 다우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죠? 뉴욕증시 마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다우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58포인트, 1.06% 오른 3만4천951.93을 기록했습니다.

S&P500은 전장보다 32.19포인트, 0.71% 상승한 4천554.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9포인트, 0.76% 오른 1만4천353.64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소매판매에 집중했는데요.

소비의 주요 척도로 활용되는 소매판매는 6월에 전월 대비 0.2% 증가했습니다.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다만, 전문가들의 전망치였던 0.5%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휘발유와 자동차 등을 제외한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소매판매 지표를 놓고 평가는 다소 갈리고 있는데요.

소매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고, 반면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가 탄탄하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상승은 예상을 웃돈 대형 은행들의 실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뱅크오브뉴욕멜론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4% 넘게 상승했습니다.

모건스탠리도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매출 전망치는 130억 달러였는데, 실제로는 13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인공지능 구독 서비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4%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표적인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워드나 엑셀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이용료로 1인당 월 30달러를 추가로 부과할 계획입니다.

'MS 365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회의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기업일텐데요. 테슬라의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떻게 전망되고 있나요?

【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이 현지시간으로 19일 발표됩니다.

19일 뉴욕증시 마감 직후에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월가에서는 2분기 테슬라의 매출로 248억8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169억3천만 달러 수준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47% 증가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2분기 차량 인도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매출 증가도 예상됩니다.

지난 2일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대수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2분기 25만대 수준이던 차량 인도량이 올해 2분기에는 46만대를 기록했습니다.

1년 만에 차량 인도량이 83%나 증가한 겁니다.

이처럼 테슬라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은 수익성입니다.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린 만큼 테슬라의 이익률에 분명 악영향을 미쳤을 것임은 분명한데요.

어느 정도 수준일지가 관건입니다.

일단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2.27달러에서 올해는 0.83달러로 크게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률의 하락폭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앞서 1분기 상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한 바 있는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인 19.2%와 비교하면 절반수준이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도 올해 1분기 수준인 영업이익률 11% 수준은 지켜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하고는 주가가 11% 급등했고,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에는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 주가의 300달러 돌파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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