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중 3분의 1은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기상 상태에 따른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빗길 교통사고로 모두 77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32.9%에 달하는 255명은 7∼8월 장마철에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국토부 정용식 종합교통정책관은 "기상악화 시 평소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가시거리가 100m 이내면 최고 속도의 50% 이상 감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