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닭고기 회사가?”...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에 테마주 상승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진출처=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7일 장 초반 수산물과 식품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염수 방류 시작 전에 수산 식품을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종목들이 국내 증시에서 주목 받은 것으로 증권가에선 추정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사조씨푸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440원) 오른 5940원에 형성됐다.

CJ씨푸드(5.26%)와 동원수산(2.24%), 수산물 가공 업체 신라에스지(3.04%) 등도 상승세다.


전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 안으로 약 6000톤의 바닷물을 주입했다.

도쿄전력은 이달 말까지 오염수 방류를 위한 모든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며 올 여름부터 실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산물주와 함께 식품주도 강세다.

이날 오전 대상홀딩스는 전일 대비 8.87% 오른 7980원을, 대상홀딩스 우선주는 17% 오른 1만1080원을 보였다.

마니커에프앤지도 7.4%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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