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9시 정기 공연
고흥군이 오는 5월 24일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녹동항에서 500대의 드론을 이용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지난 20일 저녁 8시 녹동 바다정원에서 펼쳐진 드론 공연은 수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드론쇼는 '우주산업의 중심 고흥', '누리호 발사', '인공위성&지구', '인사하는 우주인' 등의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화려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곁들인 입체감 있는 우주항공 콘텐츠를 선보이자 관람객들의 박수와 탄성이쏟아졌습니다.
특히 관람객들 다수가 '인사하는 우주인' 공연 연출 콘텐츠를 보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기원에 대한 감사 인사로 우주인이 손을 흔들어 준 것 같다" 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녹동항 야외 무대 열린 콘서트장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던 황유빈(연향중 2)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순천에서 왔는데 드론쇼가 너무 멋져서 무한 감동이다"며 "바다가 멋진 고흥에서 멋진 추억을 쌓게 된 거 같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정각 정기적으로 펼쳐집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응원했기에 24일 누리호 3차 발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고흥군은 오는 25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21회 녹동바다불꽃축제 행사 개막 첫날 고흥관광 1천만 시대 도약 달성을 위해 드론 1000대 규모의 스페셜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경화 기자 [9888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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