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 순이익 반토막…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

코스피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에 영업해 벌어들인 순이익이 19조 원에 못 미쳐 6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22개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8조8천4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8%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697조3천744억 원으로 5.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조1천657억 원으로 52.75% 감소했습니다.
상장사 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50% 이상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친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