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위치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고객과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숲에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설치하고,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는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이 마련됐는데,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의 규모를 합치면 총 12.5헥타르(12만5천㎡)에 달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4월 말에 나무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더하면 총 17.8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숲이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숲 조성 사업에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 숲', 민간 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참여했으며, 향후 한국투자증권은 유관 기관과 협업해 숲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동해안 산림생태계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