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사상 초유의 국가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맞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현지시간 16일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백악관은 "양측이 선의로 협상하고 누구도 원하는 것을 다 갖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면 예산에 대한 책임 있는 초당적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낙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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