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전기료 인상에 "탈원전·방만지출이 한전 부실 초래"

윤석열 대통령이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어제(15일) 5.3%의 전기료 인상을 언급하며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는 한전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이어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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