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15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여당 지도부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업 활력을 높일 정책과제를 건의했습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글로벌 공급망 블록화와 보호무역주의, 자국 우선주의 확산으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대내적으로는 성장 기초여건이 약화해 저성장 기조 고착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세제 경쟁력 개선, 노사관계 선진화, 투자 활성화 분야에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10대 정책과제를 국민의힘에 건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국가가 아니라 기업"이라며 "기업 성장을 방해하는 후진적 규제를 개혁하고, 불법·탈법이 만성화된 일부 귀족, 거대 노조를 이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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