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냈던 카드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천7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 하나카드와 우리카드는 각각 63%, 46.4% 급감했습니다.
반면 연체율은 신한카드가 0.33%p 상승한 1.37%를 기록하는 등 모든 카드사의 연체율이 1%를 넘겼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조달 비용이 오르고 높아진 연체율 때문에 적립해야 하는 대손충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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