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별도기준 매출 287억원, 영업이익 92억5천만원을 올렸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말 출시한 구독형 서비스로의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32.2%를 기록했습니다.

한컴은 클라우드 SaaS 기반 구독형 서비스 '한컴독스'를 교육용 스마트기기에 적용하고 연내 오피스SW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B2G까지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유 기술을 모듈화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활용해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국내외 B2B 시장 진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결기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원, 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한컴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일부 종속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컴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투자사들에 대한 지분 조정과 매각을 단행하는 등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을 지속해서 추진함으로써, 수익성과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분기에 개인용 소방안전장비 사업군에서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신사업군인 국방사업에서 수주한 사업의 매출이 반영될 전망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