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회계기준 도입에 따라 일부 보험사의 회계상 이익이 급증하는 등 지표 신뢰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안에 손해율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오늘(11일) 23개 보험회사 최고재무책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전달했습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의 손해율 가정이나 무·저해지 보험의 해약률을 주요 계리적 가정의 예로 언급하며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주요 사항에 대해 세부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의적 판단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추가로 조사해 중요도 순으로 세부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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