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주식 매매가 늘어나면서 지난 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4개월 만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52조3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3천억 원 늘어나며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2조8천억 원 늘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오늘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서도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지난 달 2천억 원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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