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조4천437억원, 영업이익이 4천861억원으로 22.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영업이익 감소가 지난해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746억원)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B)은 디지털 전환(DX)과 부동산 관련 사업에서 성장이 두드러졌습니다.
최근 KT는 모빌리티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추진 계획을 밝혔으며, 향후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C-ITS, 디지털물류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AI 기반 차세대 모빌리티DX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 성장했습니다.
기업인터넷 사업은 대형 CP사의 데이터 수요 증가와 공공기관 전용회선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 혜택과 편의를 확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습니다.
B2C 플랫폼 사업(DIGICO B2C)에서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유·무선 사업(Telco B2C)은 5G 가입자 894만명으로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의 65%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가입자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은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기가인터넷 판매 비중이 늘어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올랐습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습니다.
출범 1주년을 맞이한 kt cloud는 1분기 매출 1천487억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업셀링 전략으로 IDC 사업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금융사업에서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 분야 성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습니다.
케이뱅크는 2021년 2분기부터 여덟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도 고객 수와 수신, 여신 등 모든 영업 지표가 지속 성장했습니다.
KT CFO 김영진 전무는 "KT는 인플
레이션과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 증가에도 견고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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