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두바이에서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습니다.

전남도는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두바이에서 지난 4일까지 4일간 열린 중동관광박람회(ATM)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제공=전라남도) 전라남도가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관광박람회(ATM)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동국제관광박람회는 전 세계 150여 나라의 여행업계와 관광 유관기관, 언론사 등이 참가해 홍보·판촉, 세미나, 문화공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입니다

전남도는 전남관광 홍보데스크를 운영해 빈센조, 더글로리, 호텔 델루나, 파친코 등 케이(K)-드라마 촬영지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2023 국제행사 연계 관광상품을 홍보했습니다.

특히 아시아·중동 관광객을 위한 식당, 기도실 현황과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등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4일 열린 ‘한국 관광의 밤’ 행사에선 각국 30여 여행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각 나라의 여행업계 관계자와 개별 면담을 통해 자연자원, 축제, 음식 등 전남의 관광자원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US트래블, FNF코리아, 하킴트래블 등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 중동 특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아시아·중동 친화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FNF코리아는 올해 12월 전남 단독 럭셔리 관광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지 여행사인 알로스타마니(AlRostamani), 알라이즈(AlRais), 무사파(Musafir), 리흘랫(Rehlat)과 공동으로 여수 해안 야경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출시하고, 대규모 홍보와 함께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남도는 또 중동 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전답사를 추진하고, 동시에 기도실을 갖춘 호텔, 포크프리 식당 등 중동 친화적 기반시설 발굴에도 나설 계획압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중동 국가에서 한류가 확산하면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동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문화·종교를 고려한 맞춤형 환대로 해외 관광객에게 전남이 ‘꼭 가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효원 기자 [mktvho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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