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지구 9단지 분양원가 공개…3.3㎡당 1천291만 원, 분양 수익률은 33%

SH공사 전경.[사진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9단지에 대한 분양원가를 공개했습니다.

SH공사는 오늘(20일) 마곡 9단지에 대한 분양원가가 3.3㎡당 1천291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마곡지구 9단지는 총 962세대를 분양했으며 3.3㎡당 평균 분양원가는 1천291만3천 원, 분양가격은 1천936만8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를 환산하면 전용 59㎡의 분양원가는 3억3천600만 원, 분양가격은 5억800만 원 수준입니다.

마곡지구 9단지의 조성원가는 평균 498만2천 원, 건설원가는 793만1천 원이었습니다.
마곡9단지 분양원가 표.[사진 SH공사]


분양가에서 분양원가를 뺀 분양수익 총액은 1천926억200만 원, 수익률은 33.3%로 나타났습니다.

각 단지의 설계·도급내역서와 분양수익 사용내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앞서 SH공사는 2021년 12월 고덕강일 4단지를 시작으로, 오금 1·2단지, 항동 2·3단지, 강남 세곡2지구 1·3·4·6단지, 서초 내곡지구 6개 단지, 마곡지구 13개 단지, 고덕강일지구 8·14단지의 분양원가를 차례로 공개했습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올해도 분양원가 공개는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자산공개, 원가공개, 사업결과 공개 등 투명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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