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은 미국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신약 개발 자회사 버나젠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하트랜드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공동 연구·개발하는 협약을 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하트랜드바이러스는 일리노이, 플로리다 등 미국 중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유행하는 신종 감염병입니다.

주로 론스타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고 알려졌습니다.

한국,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발견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SFTSV)와 동일한 종류입니다.

버나젠은 에스티팜과 협업해 하트랜드바이러스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에스티팜은 위탁개발생산(CDMO)을 맡아 시료를 생산해 CDC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미국 질병청은 동물시험을 통해 이 백신의 면역원성과 예방 효능을 평가합니다.

에스티팜은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의 원료의약품 계열사로, 올리고핵산 치료제 등을 위탁생산하고 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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