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출범 7년만에 누적 거래액 7천억 돌파

카카오는 공동주문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7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6천억 원을 넘어선 이래 약 7개월 만입니다.

지난 2016년 2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수요를 파악한 뒤 제작하는 공동 주문, 주문 제작 방식을 통해 재고를 줄이는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제조사 및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며 견고하고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주문 성공률이 99%에 달할 정도로 이용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출시 이후 2019년 1천억 원, 2021년 5천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중입니다.

지난달 기준 5천820곳의 제조사 및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으며, 25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동참해 2천310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버려지는 우리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지원하는 '제가버치', 버려지는 물건을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 '새가버치'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올해 프로젝트의 내실을 강화하며 범주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정영주 메이커스 실장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생산자·소비자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함께 행동하고 경험할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