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월 한국 채권 6천878억 원 팔았다

외국인이 지난 달 국내 채권을 약 6천878억 원 어치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 채권투자 자금은 5억2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2월 말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약 6천878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던 지난 1월과 비교하면 순유출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공공자금의 유출세 둔화, 차익거래유인 확대에 따른 일부 기관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