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2회 성평등을 위한 '링더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링더벨 행사는 유엔(UN)의 다섯번째 지속가능발전목표 아래 성평등 달성을 위한 민간 부문 협력과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기획됐습니다.

2015년 7개 거래소의 참여로 시작한 행사는 올해 116개 거래소가 연대하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했습니다.

올해 행사는 거래소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한국협회, 유엔여성기구,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공동 주관을 맡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1부 타종식과 2부 세미나로 구성됐습니다.

올해 타종식은 '모두의 디지털: 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2부 세미나에선 성평등과 기술혁신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의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성평등을 위한 구체적 실천 과제를 수립할 계획"이라며 "2천600개 상장사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자본시장 플랫폼으로서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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