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규약 모바일 동의서비스' 도입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퇴직연금규약 모바일 동의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에 가입된 기업에서는 이제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임직원의 동의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는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할 경우 필수적으로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특히 퇴직연금 확정기여형의 경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규약 변경이 의무화되어 있어 기존에는 동의서 제출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에 가입한 기업 담당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디지털 동의서를 접수받고 실시간 확인도 가능해졌다"며 "임직원 만족도도 높고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각 사업자들도 더욱 편리하게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한국투자증권은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의 소중한 퇴직연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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