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벵가지북부발전소 전경.[사진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미화 7억 9,000만불, 우리 돈 약 1조 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GECOL, 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해당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와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 오고 있으나, 급증하는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금번 공사를 발주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는 대우건설의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대우건설의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우건설은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성도 기대되며,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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