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놓고 현 경영진과 대립하고 있는 하이브가 지난 16일 이뤄진 대규모 SM 주식 매입 거래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 68만3천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이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 원을 넘어 13만 원까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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