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12개 노선 주 40회 운항을 증편하며 국제선 노선 확대에 나섭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김포~하네다 노선을 기존 1일 2회(주1 4회)에서 주3회(주 2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나리타는 3월 4일부터, 인천~오사카와 김포~하네다는 3월 10일부터 증편 운항합니다.
주 4회 운항하던 오키나와 노선은 3월 15일 부로 매일 운항하며, 4월부터는 약 3년만에 인천~하네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센다이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운항하는 등 일본 노선 정상화를 위한 정기편 운항 재개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1월 김포발 오사카 노선 평균 탑승률이 약 90%에 육박하며 김포~오사카 노선을 소형 항공기(188석)에서 중대형 항공기(290석)로 변경하는 등 여객 수요 증가에 부응해왔습니다.
한편, 동남아 노선도 다양하게 증편됩니다.
다낭 노선(주 4회→주 7회) 델리 노선 (주 2회→주 3회)을 확대하며, 3월 15일부터는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세부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 재운항합니다.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타이베이 노선도 3월 1일부터 기존 주 11회 운항에서 주 14회까지 늘려 1일 2회 운항합니다.
유럽 노선도 정상화에 들어섭니다.
런던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하고, 로마 노선은 주 2회에서 주4회(화,목,토,일) 증편합니다.
파리, 바르셀로나 노선은 1회씩 운항을 늘려 각각 6회, 3회로 증편합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을 시작으로 여름 성수기까지 국제선 운항을 점진적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5월부터 시애틀 노선은 주4회에서 주7회로, 기존 1일 1회 주간에 운항하던 뉴욕 노선은 주 3회(수,금,일) 야간 스케줄을 추가 편성해 주 10회로 운항을 늘릴 방침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뉴욕행 야간편은 2020년 3월 비운항 조치 이후 첫 정기성 운항 재개"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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