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올해 1월 항공권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9% 급증한 1천47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최고 판매 기록인 2016년 5월 판매액 1천361억 원을 넘어선 기록입니다.
인터파크는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한 가운데 설 연휴와 자녀의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난 가족 여행객들이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선 발권 비율에서는 일본이 절반에 가까운 47%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베트남(10%), 태국(7%), 필리핀(6%), 미국령 괌(3%) 등 근거리 국가들이 상위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도시 중에서는 오사카가 1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인터파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전세계 100여개 항공사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말까지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을 100% 보상하는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관광 노선까지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고 중국 노선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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