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은행권이 올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불어난 이자 이익으로 상여금과 퇴직금 등 내부 돈 잔치에만 몰두한다는 비난에 부담을 느껴 공익 활동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은행연합회가 오늘(20일) 공개한 '국내은행 2023년 상반기 채용계획'에 따르면 20개 은행은 작년 상반기보다 최소 48% 늘어난 2천288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올해 연간 채용 규모도 약 3천700명으로 지난해보다 600여명 늘어납니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채용 인원 증가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른 채용 여력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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