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와 건설사가 신용 보강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의 만기가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유안타증권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증권사가 신용 보강을 제공한 PF ABCP의 만기 구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체 잔액 가운데 만기가 1개월 이내로 남은 초단기물의 비중은 60.2%로 집계됐습니다.
PF ABCP 만기가 짧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자금시장이 한결 나아졌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근본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여서 PF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