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놓은 공동주택용지 미분양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20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입찰 공고를 내고 분양에 들어간 공동주택용지 총 8개 필지 가운데 75%에 해당하는 6개 필지는 신청기업이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으로 미분양이 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한 자금 조달까지 어려워지면서 건설사들이 신규 택지 매입에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도권 공동주택용지마저 최근 미분양이 크게 늘어나면서, 정부와 LH는 공동주택용지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규제 완화 방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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