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기업의 고금리 대출 비중이 급증해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신규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대출의 비중은 28.8%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무려 9.6배로 커진 것으로, 같은 기간 대기업의 6.3배에 비해 증가폭이 두드러집니다.
반면 금리 3% 미만의 저금리 대출 비중은 2021년 60.9%에서 지난해 11.9%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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