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김희송)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이 월배당 구조로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최초로 500억을 돌파했습니다.

해당 월배당 ETF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장된 88개 주식형 ETF(국내 32개, 해외 56개) 중 퇴직연금 계좌를 포함한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500억 원 이상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2년 11월 상장한 이후 지속해서 매수 우위의 자금유입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상장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큰 관심 속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퇴직연금(DC 및 IRP) 계좌 유입액이 100억 이상으로 연금저축 계좌를 포함하면 순유입액의 50% 이상이 장기 적립 투자 자금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는 상장 이후 3개월 동안 꾸준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등락보다는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 성격의 자금이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 센터장은 "연금 투자자 분들의 경우 시장의 상황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고, 환의 영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매수 단가를 합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립금을 한번에 매수하기 보다는 주단위, 월단위로 나누어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가장 선호하는 배당 전략을 월배당으로 구조화한 차기 신상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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