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멕시코 보건부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중남미 국가에서 획득한 첫 허가입니다.

오늘(14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케이캡은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에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습니다.

현지 제품명은 'KI-CAB(키캡)'입니다.

이로써 케이캡은 멕시코, 싱가포르, 몽골,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허가받았습니다.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26개에 달합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멕시코에서 허가를 받으면서 케이캡이 중남미 무대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더욱 발산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럽 등으로 진출 무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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