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오늘(13일) 오전 8시 10분쯤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 건물 앞 도로에서 근로자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앞서 A씨의 가족은 지난 12일 A씨가 출근한 뒤 이날까지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찾은 현장에서 자필 형태의 메모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재해 가능성 및 극단적 선택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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