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 순이익이 2천63억 원으로 전년보다 65.3%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천3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8% 줄었습니다.

수수료수익은 7천847억 원으로 전년보다 22.7% 줄었지만, 이 가운데 IB 수수료는 올해 1분기 대형 IPO 딜 확대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습니다.

같은기간 이자이익은 5천383억 원으로 3.3% 감소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97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수탁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유가증권 운용평가손실과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S&T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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