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와 구글이 현지시간 20일 동반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넷플릭스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뉴욕 증시에서 8.46% 치솟은 342.5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날 발표된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넷플릭스의 2022년 4분기 가입자는 766만 명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원이 2억3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정리 해고 등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5.34% 오른 98.02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알파벳은 전 세계 인력의 6% 이상인 1만2천 명을 감원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구글의 급등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2.66% 상승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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