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생산자물가, 유가·환율 안정 영향에 두 달 연속 하락

- JP모건 "기저 인플레 빨리 안사라져…금리 5% 넘을 것"
- 설 앞둔 열흘간 4조2천억원 풀렸다…작년보다 1조원 줄어


【 앵커멘트 】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생산자물가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품목별로는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공산품을 중심으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3% 낮은 119.96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개월째 하락세지만, 전년 대비 여전히 6%나 높은 수준입니다.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8.2%, 3.1% 올랐지만, 공산품은 1% 떨어졌습니다.

서비스업 물가는 음식점과 숙박 관련 물가가 상승을 주도하며 0.2% 올랐는데, 세부 품목 중에서는 오이와 호박, 닭고기 등의 가격이 대폭 올랐습니다.

▶ 인터뷰(☎) :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원자재는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서비스 쪽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당분간은 좀 지속이 될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서비스 쪽도 안정이 돼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질…(농산물은) 계절적인 요인도 분명히 있어서 몇 달은 좀 지켜봐야 전반적인 생산자 물가 방향을…."

한편,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육우와 산란계의 사육 마릿수는 1년 전보다 늘고, 젖소·돼지·육계·오리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달 1일 기준 사육되는 한·육우는 1년 전보다 각각 2.9% 증가했는데, 큰 소의 산지 가격 하락으로 출하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산란계 역시 병아리 마릿수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2.2% 늘었습니다.

반면, 젖소는 원유 할당 물량이 줄고 생산비가 상승하면서 2.7% 감소했고, 육계는 병아리 원가 상승 등으로 5.2%, 오리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11.2% 각각 줄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금리 관련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가 시장 예상치보다 기준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지시간으로 19일 다이먼 JP모건 CEO가 인플레이션 둔화세는 일시적이라며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다이먼 CEO는 이날 외신과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5%보다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빨리 사라지지 않을 기저 인플레이션이 아직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이 가벼운 경기침체를 겪는다면, 기준금리가 6%에 이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인자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같은 날 인플레이션 완화를 낙관하면서도, 상당 기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높다고 판단하며, 2% 목표치로 확실히 되돌리기 위해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한국경제 설명 특별 세션을 열고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투자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추 부총리는 10여 명의 유럽과 중동 금융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상황과 경제정책방향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주식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와 외환시장 개장 연장 등 규제 완화, 세계국채지수 편입 추진 등을 언급하며, 외국인 친화적으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 환경을 개선해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설 연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설 연휴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만에 인구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부처에 안전관리에 힘쓸 것을 당부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설 연휴에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60만 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에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설명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대응을 할 수 있는 24시간 상황 관리와 기관 간 협력 체계 운영에 힘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백화점은 대부분 설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휴점하고,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어 대부분 쉽니다.

아울러 설 명절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현행법상 명절 기차표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철도사업법상 부당하게 승차권을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할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한편, 오늘(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설 연휴 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4조1천527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4조6천478억 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천951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4% 줄고, 환수액은 90% 가까이 늘어 순발행액이 19.3%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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