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불로 물건을 산 뒤 카드 대금의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는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 잔액이 지난해 1조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비씨·NH농협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 9곳의 결제성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 3,57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9.7% 늘었습니다.
또 9개 신용카드사의 개인 단기카드대출, 이른바 현금서비스도 지난해 2조 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현금서비스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대출 규제에 포함되지 않다 보니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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