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과 LG가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선별해 사업비부터 컨설팅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데요.
이렇게 키운 스타트업이 미래의 협력사가 되는 '상생 선순환'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고진경 기자가 스타트업 육성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스마트폰 앱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니 영양제가 자동으로 배합돼 나옵니다.

몸이 움직이는 각도를 측정해 재활 운동을 돕기도 합니다.

모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개발된 기술들입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C랩은 10년간 500곳이 넘는 스타트업을 육성했습니다.

이중 20곳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으로, 3곳은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금이 모두 1조3천400억 원으로, 8천7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 인터뷰 : 신보영 /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프로
- "C랩 아웃사이드는 창업 5년 미만의 얼리 스테이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삼성전자와 사업적인 부분에서 윈윈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C랩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사무 공간과 사업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개발이나 특허 등 사업 조언을 해주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정지원 / 알고케어 대표
- "전담 파트너가 배정돼서 사업적인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상담을 하고…삼성전자가 워낙 CES 혁신상을 많이 수상하잖아요. 어떻게 전략을 짜야 하는지 촘촘하게 상의해서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LG도 5년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여러 스타트업이 투자 자금을 유치하고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LG전자와 공동 연구를 하는 파트너사로 성장한 곳도 있습니다.

LG는 향후 3년간 1천500억 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300개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삼성과 LG의 스타트업 육성이 무르익으면서 상생 선순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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