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가가 폭락하면서 빚을 내 투자했던 계좌의 반대매매 물량이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28일)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5개 증권사의 담보부족계좌 수는 1만5천여 개로, 이번 달 초의 3배에 육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은 신용거래를 이용하는 계좌에서 평가금액이 주가 하락으로 담보유지비율 이하로 떨어질 경우 2거래일 뒤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강제처분합니다.
지난 26일,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한 만큼 반대매매 물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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