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국 방문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엘리자베스2세 국장 참석할까

멕시코 대통령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영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늘(1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세기를 이용해 최근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영국 방문 전부터 이 부회장은 지난 6일부터 멕시코와 파나마 등지를 방문하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쳤습니다.

영국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 부회장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하기 때문에 이 부회장 역시 장례식에 동석할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삼성은 여왕을 비롯한 영국 왕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95년 삼성전자의 영국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한 바가 있으며, 고 이건희 삼성 회장과도 인사를 나누고 생산라인 가동 스위치를 함께 누르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06년부터 영국 왕실에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올해 초에는 여왕 즉위 7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냉장고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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